'신혼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600만원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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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먹는 얘기로 하루를 시작해야 할꺼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중에 삼계탕이 있는데 광안 1동을 지나가다가 맛있는 삼계탕 전문점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집에서 돈을 받고 먹는 음식이거나 제의를 해서 먹은 삼계탕이 아니라 제가 먹고 직접 후기를 작성한 것이니 편견없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광안1동을 다니다 보면 의외로 맛집이 곳곳에 많이 숨어 있는데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린 삼계탕 전문점이 하나 있었지요. 전에 임산부 만삭 사진을 찍고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빠에게 삼계탕이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파는 곳이 없는것 같아서 먹질 못하고 남천동쪽에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광안 1동에 삼계탕을 파는 곳이 숨어 있을줄이야...! 임산부를 위한 삼계탕 전문점인 거 같습니다.^o^




주말 오후에 오빠와 같이 먹으려고 대기중. 오빠는 절대로 블로그에 얼굴을 올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죠..ㅡ..ㅡ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노랑이 얼굴로 대체..ㅋ 이렇게 그냥 동네 산책하듯이 지나가다가 삼계탕 전문점을 발견했습니다. 밖으로 나와 있는 건물이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건물이고 밖에는 간판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잘 못 찾으실 수도 있으세요.




광안1동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대충 아시는 그 위치.. 광안1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위로 올라가는 길에 농협이 있는 그 근처에 삼계탕 전문점이 있습니다. 이제 밑반찬이 세팅이 되고 밑반찬을 먼저 공략하는 오빠. 저도 오빠의 사진을 찍고서 얼릉 밑반찬 공략을 했더랬죠~!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로 허기를 채울 수 없었기에 적당히 먹고서.. ^^




삼계탕 한 그릇이 나왔습니다. 부글 부글 끓고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지요? 요번에 새로 바꾼 갤럭시 S4로 사진을 찍고 다니는데 꽤 화질이 선명해서 맘에 듭니다.ㅎㅎㅎ 삼계탕이 끓고 있는 생생한 현장을 이렇게 담을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한 그릇이면 딱.. 적당하다 라고 느끼실 정도의 분량의 삼계탕입니다. 저는 이 한 그릇을 먹고서 오빠의 삼계탕안에 들어가 있는 찹쌀을 세 숟가락정도 더 먹었지요.. 왜냐하면 저는 임산부니까요^^;;;




기본 밑반찬들입니다. 겉절이와 잘 익은 깍두기, 피클, 오이, 양파, 마늘, 된장, 닭모래집 볶은것.. 삼계탕의 밑반찬으로 닭모래집이 나온 것은 신기하더라구요. 왠지 임신해서 먹으면 안좋을꺼 같아서 닭모래집은 다음에 시식하기로 하고 다른 밑반찬들을 시식해 봤는데요. 겉절이를 제외하고는 전부 괜찮았어요. 겉절이가 너물 달아서 설탕으로 절여놓은 듯한 맛이 많이 나서 저는 제 입맛에 안 맞더라구요.




삼계탕의 묘미... 인삼과 대추가 들어간 보양식. 밥을 한 숟가락 펐습니다. 한 숟가락치고 많이 펐나요?^^; 임산부는 저렇게 먹어도 배가 고프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임신성 당뇨끼가 조금 있어서 맘대로 먹고 싶은 것도 못먹는 처지라는 사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 이제 먹고 싶은 것은 실컷 먹을 수 있을꺼 같아요^^ 


삼계탕안에 들어가 있는 찹쌀은 정말 죽같이 부드러운 맛. 씹지도 않고 목구멍으로 바로 술술~넘어가는 그런 맛입니다. 소화도 잘 안되고 입맛도 없는 임산부들을 위한 안성맞춤 삼계탕이었던 거 같습니다.^^




저와 오빠는 그냥 삼계탕을 시켜 먹었지만 옻삼계탕도 있고 그 외에 여러가지 삼계탕이 있는듯 하더라구요. 그냥 삼계탕의 가격은 10,000원. 보편적인 가격의 삼계탕입니다. 이제 37주가 넘어선 오늘.. 주말에 먹은 삼계탕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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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한 해를 마감했는데 배가 많이 아파서 설사를 하는 통에... 돼지고기는 꼴도 보기 싫었다죠?^^ 하지만 올해 처음 먹어보는 고기는 소고기로 힘차게 시작을 해봤습니다. 올해가 시작한지 조금 늦었지만 멀리서 사는 이모가 놀러오셔서 요렇게 맛있는 소고기를 사주셨어요~. 그것도 맛있다고 소문이 난 연산9동 맛집인 언양숯불고기 집에서 말이죠! 


엄마, 언니, 이모, 삼촌 그리고 저 이렇게 5명이 언양숯불고기 집에 가서 생갈비 2인분, 소양념갈비 2인분, 점심특선 3인분을 먹고 왔습니다. 그 생생한 고기굽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o^


우선 양념갈비가 아닌 생갈비를 불판에 올려봤어요~. 확실히 다른 비쥬얼의 마블링들.. 이걸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ㅎㅎㅎ 고기를 불판에 올려 놓으니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이 되는 그런 비쥬얼의 생갈비입니다. 




저희 5명이서 간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언양숯불고기의 점심특선을 시켜먹을 수 있었어요. 일단은 군침이 흐르는 마블링이 예술인 언양숯불고기의 생갈비 2인분을 구워봤습니다. 고기를 뒤집는 저 젓가락과 집계.. 생동감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ㅎㅎㅎ 제가 눈으로 직접 보고 사진을 찍은 것이라 장담하는데.. 고기는 구워서 먹는 것보다 구워가는 과정을 보고 있는 것이 더 행복한 거 같습니다.^^ㅋ




연산9동 맛집으로 소문이 난 언양숯불고기집의 메뉴판입니다. 새고기메뉴와 양념고기 메뉴, 세트메뉴, 그리고 뒷판에는 점심특선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시켜먹은 메뉴는 생고기 메뉴에서는 생갈비 2인분, 양념고기 메뉴에서는 소양념갈비 2인분 이렇게 시켰어요. 




그리고 뒷판에 보이는 점심특선에서는 언양 불고기 정식 3인분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언양 불고기 정식에도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점심특선을 시켜서 드실 분들은 앞서서 시키는 고기의 양을 조절하여 주문을 하셔야 할꺼 같아요. 5명이서 이렇게 실컷 먹고 배가 불러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아야하는 사태가 발생했거든요..^^;; 




언양숯불고기집의 기본 세팅입니다. 홀안에 밑반찬을 부페식으로 차려놔서 더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특히 검은깨 샐러드가 저는 맛있더라구요. 임신성 당뇨때문에 많이는 못먹어도 기분좋게 맛있게 먹었다는~^^ㅎ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물김치와 겉절이, 옥수수콘.. 아래에 보이는 접시에 담긴 고기가 바로 언양숯불고기집의 소양념갈비 2인분입니다. 이렇게 둘이와서 시켜먹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제가 임산부라는 이유로 거의 다 먹었는데..ㅎ 저 고기를 보고 있으니까 어제의 그 생생한 현장이 떠오른다는..ㅎㅎㅎ




고기집의 밑반찬으로 빠질 수 없는 간장과 양파. 이것이 맛있어야 고기집이 잘된다고 할정도로 기본 밑반찬이지만 정말로 중요한 메뉴입니다. 양파 슬라이스 한것은 마음대로 가져다 드실 수 있으니 밑반찬 부폐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게 아까 위에서 설명해드린 연산 9동 맛집 언양숯불고기의 소양념갈비입니다. 2인분인데 제법 그 두께가 두툼...하죠?^^ 왠지 생갈비만 먹으면 아쉬워서 양념이 안된 생갈비 2인분과 소양념갈비 2인분을 시켜서 먹었는데 이모가 구워주는 고기맛은 그야말로 예술!!!! 너무 너무 맛있게 먹고 와서인지 지금 또 고기생각이 나네요^^;;;




이번에는 소양념갈비를 굽고 있는 중입니다. 양념이 된 고기는 빨리 탈 수 있기 때문에 불판도 자주 갈아줘야 해요. 여기는 환기가 잘 되서 그런가 나중에 옷에 냄새가 베이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편안하게 고기를 즐기실 수 있는 고깃집인거 같아요~^o^




이제 생갈비 2인분과 소양념갈비 2인분을 모두 흡입하고 나서 점심특선에 나오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아래의 고기가 바로 언양숯불고기 점심특선에 나오는 고기인데요. 3인분의 점심특선을 시켰는데 반정도를 덜어내고 찍은 사진이라 고기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3인분의 점심특선을 시키니 접시 한 가득 고기가 나왔어요. 급한 마음에 우선 고기를 굽고서.. 사진을 찍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ㅎㅎㅎ 




간단하게 불위에서 구워드시기만 하면 끝!!! 점심특선에 나오는 고기는 연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아요^-^




언양숯불고기집의 점심특선에서는 기본적으로 위의 고기가 포함이 되어 있고 된장찌개냐 냉면이냐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희 일행은 된장찌개 2개와 냉면 1개를 선택해서 먹었지요~. 아래의 사진이 점심특선에 들어있는 비빔냉면.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았다는 언니의 말.




된장찌개에 딸려 오는 기본 밑반찬들. 이렇게 보니 정말 딱! 일인분의 양인 거 같네요^^ 어차피 필요한 밑반찬들은 부폐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가져다가 먹으면 되니까~. 보글보글 끓는 찌개에 밥 한공기가 뚝딱 입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임산부의 특혜를 받아서 생갈비와 소양념갈비를 거의 저 혼자 다 먹어서 점심특선에 나오는 밥과 냉면은 손도 못댔네요^^ㅋ




이모가 사준 고기를 먹고서 몇 일간은 든든하게 버틸 수 있을꺼 같습니다. 나중에 뱃속에 있는 아기가 나오기 전에 언양숯불고기 집으로 한 번 더 몸보신을 하러 가야겠어요.ㅎㅎㅎ 맛있고 배부르게 고기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산 9동 맛집으로 소문이 난 언양숯불고기 집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